퇴근 후, 학원 끝나고, 과제 하다가, 집에서…

클래식 모임 주민들은 각자의 하루를 마치고 모모카페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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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린이 모임에서 선물, 장식들 모두 감사해요.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별말씀을요. 저에겐 큰 부담도 아니었어요.”

어린이 모임에 선물 준비해주신 선혜님에게 다른 회원들이 감사인사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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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했던 일상을 내려놓고, 음악 들으러 왔습니다.

천재 피아니스트 키신과 거장 지휘자 카라얀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감상합니다. https://youtu.be/bhdEDK5Y4Ww


16세 어린 나이에 어려운 피아노곡을 소화한 키신, 감탄 밖에 안 나옵니다.

아주 오래된 버전의 영상을 봤는데, 아름다운 연주 실력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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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감상 후, 모모카페 개업 1주년 축하 파티를 했습니다.

신년회를 위해 사놨다가 못 마신 와인, 과자를 개봉했습니다.

사장님이 회원들에게 달콤한 팥빙수 주셨습니다.

 

“모모카페 1주년 축하드리고, 우리 클래식 모임도 알콩달콩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덕분에 일 년 동안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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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한 자기 이야기


“시아버지가 음악을 하시려다가 그만두셨어요. 요즘도 피아노만 보면 근사하게 연주하시는데, 우리 아들이 그걸 닮을까 피아노를 선뜻 시키질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안한다고 해서 아쉬워요.”


“피아노 학원에서 사랑의 꿈, 흑건 같은 곡들 치고 있어요.”


“우리 아들 친구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지금은 취미로 잘하고 있더라고요. 악기가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조카가 조금 늦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교수님이 보시더니 너는 명문대는 못가겠다고 하시더래요.”


“어려서 엄마가 플롯을 사주시고, 제가 중간에 팔고 싶다고 했을 때 말리셨어요. 지금은 말리신게 너무 감사해요.”


“요즘도 기타 반주 배우고 싶어요. 아이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음악 감상하는 나이가 따로 있대요. 12세부터 22세까지인데, 그 시기에 들었던 음악을 나중에도 찾게 된다는 거예요. 익숙하고 좋게 들린대요. 여기 온 아이들도 40분 내내 집중하기 어려워도 나중에는 클래식 음악 좋아하게 될 거예요.”



서로 대화가 통할 때 사람은 행복을 느낍니다. ‘음악’을 주제로 자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게다가 동네에서 마주치는 이웃, 카페 사장님과 이렇게 가까워지다니요.

마음 붙일 이웃들이 있어 더 행복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음악도 듣고, 팥빙수도 먹고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동네 사람들끼리 이웃이 되고, 서로 칭찬‧감사할 수 있는 사이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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