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평가>

 

   한 달 동안 진행한 실습교육이 오늘로서 마무리 되었다. 단기 사회사업, 복지요결, 자연주의 사회사업, 당사자 중심 실천 등 실습 초기에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들이 이제는 어느 정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겨울방학 사용설명서 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당사자인 아이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고, 스스로 해냈을 때 더욱 빛났다. 또 당사자가 스스로 해냈다고 느꼈을 때 비로소 복지인 상태를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종결평가를 위해 만든 활동 영상과 실습 종결 소감문을 발표했다. 영상 속 아이들은 이미 활동의 주인공이었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겨울방학 사용설명서를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의견을 제시하고 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내가 진행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삶에서 주인공이 됨을 느끼고 서로 더불어 돕고 사는 것을 체험했으면 한다. 실습 종결 소감문으로 내가 느낀 지역사회와 사회사업에 대해 발표를 했다. 21세기인 현대 사회는 지역사회라는 경계가 사라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느 누군가가 먼저 나서서 옛 동네의 모습을 복원시키길 원하고 있는 것 같다. 2019년의 지역사회는 아무런 색이 없는 무채색의 건조한 느낌이지만,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일대는 그 모습이 달랐다.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함께 일상을 공유하고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 사이였다. 우리가 원하고 떠올리는 이상적인 옛 지역사회의 모습을 바로 상부상조하는 풍경일 것이다. 실습기간 동안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아이들 활동에서 어르신들이 요리 방법을 알려주셨고 부모님들은 아이들 활동을 거들었다. 또 활동에서 만든 음식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누며 관계를 형성했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과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이들의 관계를 돕는 역할이다. 어떤 활동을 잘하는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 적극적인 주민활동을 원하는 사람 등 지역사회에 흩어져있는 주민들을 만나고 이들의 관계를 주선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여전히 따뜻한 마을을 경험했고 지역사회복지관의 기능과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배우게 되었다.

    

 

<합동 수료식>

 

   강원도 태백시 소재 철암도서관에서 23일의 합동 수료식 일정을 보냈다. 합동연수 시 함께했던 방화11복지관 실무자 선생님들과 실습생들도 수료식에 참석했다. 선의관악복지관, 방화11복지관 그리고 철암 도서관의 선생님들과 함께 합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실습생 개개인마다 한 달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여 PPT 혹은 영상을 제작하여 발표를 진행했는데 정말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었고, 지역주민분들도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보였다.

    

 

   겨울방학 사용설명서 발표가 끝난 후 많은 선생님들이 피드백을 주셨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은 영상 속 아이들의 표정만 보아도 얼마나 즐거웠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이었다. 만약 겨울방학 사용설명서 활동이 없었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방학을 보냈을까? 아마 적지 않은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너무 많아진 학원 숙제를 하며 방학을 보냈을 것이다. 내가 선생님을 비롯해 나만의 책 만들기, 겨울간식 만들기 활동 등은 아마 복지관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힘든 활동들 일 것이다. 또 단순한 활동을 넘어서 관계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어 이번 활동의 긍정적인 결과물들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 사이에 생겨난 관계로서 오래도록 유지될 것이다.

 

   선의관악복지관에서 실습은 사회복지실천 혹은 사회사업의 경계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복지와 실무자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스스로 던져보고 답변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당사자 중심의 사회복지실천이 왜 필요한지, 또 궁극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1차 사회복지 세팅인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어떤 업무가 이루어지고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체험하여 뿌듯하다.

 

  많은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셨던 실무자 선생님들 그리고 끊임없는 지도와 냉철한 수퍼비전을 주셨던 이가영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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