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니 아이들의 자주성이 생겨났다>

 

   아이들과 나만의 책 만들기 2회기를 진행했다. ‘힘을 빼자는 다짐과 함께 최대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었다. 아이들과 첫 만남 때보다 가까워진 탓인지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먼저 말을 걸고, 자신의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아이들이 많았다. 오늘은 감사하게도 호리목 우리마을 이야기동화책을 출판한 다영이가 복지관을 방문해주었다. 다영이는 예비 중1201712텔레비전 집동화책의 그림을 담당했었다. 다영이는 자신의 동화책과 직접 그림을 그렸었던 원본 그림으로 동화책을 만드는 방법과 만들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다영이는 그림으로 먼저 표현하기보다 줄거리를 작성하고, 복잡한 그림을 어렵게 그리기보다 최대한 간단하고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라고 조언해주었다. 아직 초등학교 졸업 전인 다영이의 저학년 동생들 눈높이에 맞춘 자세한 설명 때문에 아이들은 책 만들기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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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지난 시간 나만의 책 만들기에서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다. 처음부터 책을 만들기 위한 주제를 생각하고, 필요한 구성에 대해서 발표를 하자고 제안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질문과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다. 오늘은 내가 무언가를 이끌어가기 보다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아이들끼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나는 단지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만을 한다는 생각을 하여 오히려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책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원하는 책을 한 권씩 가져와 참고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만들어보고, 나중에 완성해보고 싶은 완성작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들이 발표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발표 대신 자랑하기, 이야기하기 등의 단어로 표현을 바꾸었더니 특별한 부담감 없이 제 책은 엄마한테 만원에 팔 거에요”, “다음 시간까지 다 완성하고 싶어요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2회기는 1회기 때보다 가까워져서인지 편안하게 서로 이야기하듯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경청하는 자세부터 관계가 형성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끼리 이미 관계가 형성된 것 같다. 마치기 전 다른 친구들이 만든 책에 관심을 보이며, 서로간의 피드백을 주었다. 앞으로의 책 만들기 시간이 기대된다.

 

 

<기록 정리>

 

   어느 덧 실습의 중반부로 다가왔다. 실습일지를 포함한 그동안의 과제, 선행연구 등의 기록 정리를 했다.


댓글 '1'

이가영

2019.01.23 00:06:58
*.108.126.12

다영이가 수줍음이 많아 어머니가 걱정하시기도 했는데, 그렇게 잘 설명해주고 갔네요.  동생들을 도와주고 싶은 다영이의 마음이 고맙습니다. 다영이가 그림 그릴 때 주의했던 것들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꺼에요.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언니도 벌써 책을 만들었다고 하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거렸을 겁니다. 다영이는 그림을 정말 잘 그려요. 동생들도 언니처럼 그림도 잘그리고 책도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요. 한 회 한 회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방법을 달리하며 아이들을 잘 돕기위해 노력해주어 고마워요. 덕분에 나만의 책만들기 시간에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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