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밥이다.

  오늘은 복지요결 뿐만 아니라 김별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놀이가 밥이다라는 책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배움이고 즐거움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 시대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사교육을 강요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받으라고 부추깁니다. 어른보다 힘이 없는 아이는 어른의 기준에 맞춰진 일정을 소화합니다. 점점 놀 거리와 놀 기회가 없어집니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점을 비판합니다. 정작 지금의 어른들은 어렸을 때 마음껏 놀았으면서 왜 아이들에게는 학습과 지식만을 강요하는지 묻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동시에 아이들의 순수함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회사업은 현실에 따라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놀 수 있게 돕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게,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의 방향입니다.

 

#태국은 무슨 나라일까?

  19일 수요일에 1·2학년이 다문화박물관으로 첫 여행을 갑니다. 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여행 계획이 짜여 졌습니다. 박물관 근처의 태국 음식점에서 쌀국수와 팟타이 등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태국에 관련된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오후 1시에 어린이집으로 모두 모여서 여행 일정을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간단히 마무리 한 후에 아이들이 잘 아는 파랑새작은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가는 법을 모른다고 한 마디 했을 뿐인데 아이들은 저요!’, ‘저요!’하면서 손들기 바쁩니다. ,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면서 갑니다. 골목에 웃음소리가 가득한 채로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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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명은 도서검색대를 이용하고 몇 명은 직접 찾아봤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눈짓으로 읽을 책을 상의하고 연아의 카드를 빌려 책을 빌렸습니다. 복지관으로 돌아와 이제 책을 읽어야 하는데 서진이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말을 했습니다.

 

 “각자 순서를 매기고 차례대로 읽어요!”

 

 이미 책 여행을 다녀온 서진이가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알려줬고 모두가 찬성해 순서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각자 다른 속도로 읽고 다른 톤으로 읽어 생동감이 더해졌습니다. 어느새 몰입해 읽었습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더욱 적극적으로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그림에 있는 태국 음식들을 보고 맵지 않을까? 향이 강하지는 않을까? 고민도 해봅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태국 인사말을 보고 신기해서 따라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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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발음을 신기해하면서 까르르 웃습니다. 태국이라는 낯선 나라가 주는 호기심과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재밌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예쁩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배웠던 것, 알게 된 것을 실제로 느꼈으면 합니다.

 

#놀자!

  독서활동이 끝나고 햇빛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좀비놀이, 박수놀이, 장기자랑놀이, 수건돌리기놀이하고 싶은 놀이가 참 많습니다. 아이들끼리 의견을 모아 할 놀이를 정하고 룰도 정했습니다. 모두가 동의하면 한 사람의 시작 신호에 놀이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다보니 어느새 더워 외투를 하나씩 벗었습니다. 옷을 내려놓는 순간에도 놀이 상황을 놓지 않으려고 눈을 떼질 못합니다.

 

  “술래하고 싶은 사람?”

  “내 옆에 있는 다은이 한 번밖에 안 했어.”

  “시연이도 한 번 했어. 시연이 시켜줘.”

 

 아이들 모두 술래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내 옆의 친구가 한 번밖에 못한 것을 알고 술래한테 넘겨달라고 소리 내어 말합니다. 마치 자신이 술래를 못해본 것처럼 열심히 주장합니다.

 

 놀 때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위하니 유대감이 깊어지고 놀이가 더욱 즐거워집니다.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아이들이 책 여행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자유롭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저도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한 명, 두 명 각자 일정 때문에 흩어져서 놀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오늘도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나눈 후에 활동을 마쳤습니다.

 

 1·2학년은 하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장소를 정하고 놀 거리도 정했습니다. 컴퓨터와 책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여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웠습니다. 우리 여행의 핵심 나라인 태국에 대해 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제 떠나는 것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첫 여행이 가져다주는 설렘이 큽니다. 수요일 날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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