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학교 시화전 두번째 이야기,

'다시 꿈을 꾸다'



참 좋았던 시절

 

윤집득

 

어느덧 여름이 다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추운 계절이 다가왔어요

참 빠르기도 하지요

 

어느덧 내 청춘도 다 지나고 백발이에요

그런데 어린 시절이 떠오르고 있네요

그 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철없던 그 시절

이제는 다시 오지 않을거에요

철없던 그 시절, 참 좋았던 시절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시절

잘못해도 귀염받던 시절

부모님이 애껴주시던 시절

그 시절이 그리워요

 

어린 시절보다 더 좋은 시절이 있을까요?

그보다 더 좋은 시절은 없습니다

소원을 빌어 들어준다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지난 11월 26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는


선의학교 시화전 두번째 이야기


'다시 꿈을 꾸다'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시화전은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되었으며


총 58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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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동안 배우며


매월 자신의 이야기를 펜으로 전하신 어르신들이십니다.


설레이는 마음 가득 안고


서울대 정문을 들어서시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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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허보윤 학생부학장님>


초대한 딸, 손녀, 며느리, 아들


이웃 주민, 친구, 함께 공부하는 이들까지...


어르신들의 초대에 응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엄마, 정말 사랑해요. 엄마의 배움을 응원합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감동받아 갑니다. 항상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생각할게요"


방명록 가득히 써 내려간 성함과 응원의 메세지들.


바쁜 일정이 있으심에도 축하 인사를 전하셨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허보윤 학생부학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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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보다 더 곱진 않지만


어르신보다 더 아릅답진 않지만


이 날 입으신 한복은 어르신들의 자리를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빛내는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어찌나 그리 고우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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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신 황유순 반장님께서 '선의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소개하신


우리복지관 관장님의 인사로 기념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배움을 응원하고


그 배움에 의미를 더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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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장희진 학생회장>


어르신들의 배움에 응답해주었던 소중한 인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글을 직접 배우고 쓰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말 누구 못지않게 반짝이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눈부신 어르신들의 작품에, 이 자리에 저희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꿈을 꿀 수 있어서 기쁩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더 빛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자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고마운 인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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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음성으로 이야기를 전해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가슴 속 깊숙한 곳에 담아두고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었던 말들


그 말들을 이 자리에서 전했습니다.


염순오 어르신, 최두지 어르신, 안춘희 어르신,


정정애 어르신, 고정자 어르신, 윤집득 어르신.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단상에 올라서 주신 발걸음에- 


한자, 한자 읽어주신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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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걸으셨던 배움의 길을 영상으로 보며,


많은 이들이 웃어 보이기도


많은 이들이 눈물 짓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어르신들의 배움에 이렇게 감동받고 응원하는 이들이 많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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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곱게 입으시고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보이셨던 날.


어르신들 마음속에 평생 간직될 날 입니다.


선의학교 시화전 두번째 이야기 '다시, 꿈을 꾸다'


언제나 어르신들의 배움을 응원합니다.


함께 해 주신 관악구청 교육지원과 하용배 과장님, 


성현동주민센터 최명희 동장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허보윤 학생부학장님,


어르신의 배움에 그림으로 응원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분들,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분들


참석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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