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남자들

후기 조회 수 71 추천 수 0 2018.10.31 13:59:50


# 중년남성 요리모임 활동홍보는 이렇게 했습니다

중년남성을 위한 요리모임을 관악드림타운 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안했습니다.

‘요리하는 남자’ 활동 홍보지를 만들어 아파트 곳곳에 붙여놓고 홍보했습니다.

단지 내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길목에 상주하여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전체 동에 있는 엘리베이터 게시판에도 홍보지를 붙였습니다.


결과, 무려 9명이나 요리하는 남자모임에 신청했습니다!

요리모임에 관심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 기뻤습니다.

신청하신 한 분 한 분마다 연락드리고 모임 취지와 활동내용 소개했습니다.

  


# 우리 동네 중년남성들, 요리모임에서 어울립니다

모임 당일 아침, 참여하시려는 분들에게 문자 연락드렸습니다.

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고마운 마음과 오늘 모임 진행내용 안내했습니다. 


모임시작 30분 전부터 참여자들 맞이했습니다.

'혹시나 복지관 있는 곳을 모르고 헤메시면 어쩌나' 싶어 복지관 입구에서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한 분 한 분 요리모임 참여자들이 찾아왔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준비중인 교실로 안내했습니다.


오늘 모임에 총 다섯 분이 모였습니다.

요리를 주제로 우리 동네 중년 남성들이 뭉쳤습니다.

다들 처음 만나는 자리라 먼저 자기소개부터 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관악드림타운 아파트 147동에 살고 있습니다. 요리하는 것 관심 있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서 신청했습니다.”

“나는 OOO입니다. 아파트 경비를 하고 있는데, 그 일 마치고 왔어요. 저녁에 이렇게 모여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좋네요.”


KakaoTalk_20181031_113653168.jpg


자기 소개하면서 보다 더 잘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이렇게 만났으니 앞으로 모임진행 하며 서로 잘 알고 지내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서로를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만났는데 앞으로 우리 호칭을 정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남자끼리이니 형님, 동생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서로 그렇게까지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를 ‘OO님’ 이라고 부르는 게 어떨까요?”

“네. 괜찮아요.” “괜찮군요.”


참여자간에 서로 부를 호칭을 정한 후,

이번 요리모임 강사님으로 이유진님이 자기소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유진이라고 합니다. 요리를 시작한 지는 10년이 넘었고, 지금은 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주로 가르쳐드리고 직접 만들 겁니다.”


요리모임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유진님이 소개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잘 들었습니다.

이야기 나누며 요리 레시피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다음 모임부터는 요리 레시피를 미리 정리해서 나눠드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드는 요리는 ‘바지락된장찌개’ ‘둥근호박볶음’입니다.

먼저 된장찌개로 쓸 바지락을 손질했습니다.

유진님이 먼저 본을 보이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줬습니다.


“바지락을 씻을 때는 세게 문질러서 씻는 것이 좋습니다.”


그 말에 따라서 함께하는 분들이 바지락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이렇게 본인 손으로 음식재료를 씻는 일이 잘 없던 분들이라 더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렇게 씻은 바지락을 뚝배기에 한 가득 넣고, 쌀을 씻고 남겨놓은 쌀뜨물을 넣었습니다.


“바지락 된장국을 끓일 땐 쌀뜨물을 활용합니다. 처음 물은 버리고 두 번째 물부터 활용합니다.”


바지락과 쌀뜨물을 넣은 뚝배기를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끓였습니다.

그 옆에 준비된 파와 호박, 무를 유진님이 보여주는 방식대로 참여자들이 썰었습니다.

그 중 몇 분은 정말로 반듯하게 잘 다듬는 분이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81031_113654360.jpg


“어떻게 이렇게 반듯하게 잘 다듬지요? 여기 오신다고 미리 연습 하신 것 아닌가요?”

“그냥 알려주는 대로 한 것 뿐이지요. 이렇게 무언가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좋네요.”


다른 쪽에서는 참여자끼리 재료를 어떻게 다듬으면 되는지 서로 물으며 다듬었습니다.

그렇게 다듬은 재료를 넣고 쌀뜨물이 끓을 때, 된장을 풀어 넣었습니다.

올려진 뚝배기에서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퍼졌습니다.


KakaoTalk_20181031_113652193.jpg


저마다 본인이 만든 찌개의 간을 보았습니다.

옆에 있는 분끼리는 서로 만든 음식을 간을 봤습니다.


“음.. 괜찮네!” “맛이 좋은데요!”


바지락된장찌개에 이어 둥근호박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유진님이 보여주시는 방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시며 만들었습니다.

만드시는 표정과 모습이 참 진지했습니다.


KakaoTalk_Moim_57ytA0WlWIXDAUrDVM1FXisKXgYe6S.jpg


옆에서 보고 있으니 참여하시는 분이 저를 손짓으로 불렀습니다.


여기서 나 요리하는 것 사진 찍어줘요.”


본인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찍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몇 장 찍어드리고 보여드리니 만족스럽게 웃으시며 호박을 볶으셨습니다.



바지락된장찌개와 둥근호박볶음 만든 후, 함께하는 분들과 같이 밥 먹었습니다.

스스로 만든 요리로 밥 해먹는 재미와 맛이 참 좋았습니다.


KakaoTalk_20181031_113650351.jpg


“이렇게 우리가 만들어거 밥 먹으니 맛있네!”

“맞아요. 다음 모임에서도 이렇게 밥 먹으면 좋겠어요!”


다 같이 식사한 후에는 남은 음식을 나눠서 가져갔습니다.

참여자 몇 분은 남아서 자리 뒷정리 도와주셨습니다.




다음 주 모임에서도 손쉽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우리동네 요리하는 남자들의 멋과 맛을 기대해주세요.


KakaoTalk_20181031_113651173.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모집중 복지관 독서실에서 공부하세요! file 강민지 2018-03-28 1373
공지 모집중 글쓰기 연구가 소우영님과 함께하는 '생활글쓰기' 모임에 초대합니다. file master 2018-03-05 1738
공지 모집중 2018년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동아리에 오세요! file master 2018-03-05 1711
153 후기 [호리목우리동네] 은행나무 아래에서, 호리목 부침개 잔치! newfile 강민지 2018-11-14 5
» 후기 요리하는 남자들 file 김승철 2018-10-31 71
151 후기 생활글쓰기 모임의 새로운 도전 file 강민지 2018-10-30 146
150 우만세 10월 동아리 활동, 즐겁게 했습니다. file 남윤일 2018-10-20 69
149 모집중 10월 13일(토) 호리목 토요학교 어린이들 청룡산 다녀옵니다! file 이가영 2018-10-11 156
148 후기 [클래식 음악 감상 모임] <신세계로부터>와 함께 고향으로 떠납니다. file 강민지 2018-09-21 189
147 후기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놀아야합니다. file 이가영 2018-09-21 181
146 후기 [호리목 추석 잔치] 호리목의 추석은 이웃과 함께 합니다♥ file 강민지 2018-09-21 179
145 후기 호리목 생활체육 모임 '공 하나로 이어지는 이웃관계' file 장병찬 2018-08-30 258
144 후기 동네 친구들과 1박2일 골목야영, 얼마나 신났을까요? file _이가영 2018-08-30 225
143 후기 폭염 속에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file _이가영 2018-08-30 212
142 후기 아무도 강요하지 않은 우리의 진짜 호기심을 찾았습니다!<호기심학교> file _이가영 2018-08-28 333
141 후기 땀을 흘린 만큼 즐거웠던 책여행 file 김별 2018-08-22 246
140 후기 [클래식 음악 감상 모임] 푸치니, <토스카>를 감상했습니다. file 강민지 2018-08-08 251
139 후기 [동네영화제] 동네 계단에서 영화 봐요~ file 강민지 2018-08-08 266
138 후기 천원이요, 천원! 어린이 벼룩시장! file 김별 2018-08-01 277
137 후기 7월, 동네를 다니며 추억을 담습니다 file 김승철 2018-08-01 272
136 후기 [클래식 음악 감상 모임] 첫모임했습니다 (0724) file 강민지 2018-07-31 249
135 모집중 남다른 저녁, 음악감상 모임에 초대합니다. file 강민지 2018-07-11 508
134 후기 우리 동네 출사모임(소박한 풍경 담기) 시작했습니다 file 김승철 2018-06-28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