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분의 어머니와 모임 약속을 잡고 소풍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구름이 뜨거운 태양을 가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진 찍으러 다니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이 더우면 어머니와 함께하기 어려울 텐데 어쩌지…’ 했던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모임 시간에 맞추어 장은미 어머니가 왔습니다.


“지난 모임에는 손가방을 들고 왔는데 이번에는 배낭을 메고 왔어요. 그러니 손이 자유롭네요.”
“그러게요. 저도 다음에는 이런 배낭을 들고 어머니들과 같이 사진모임 해야겠어요.”
“그게 좋지요. 그렇게 하면 손이 자유로우니까 사진 찍는 것도 좋지요.”


장은미 어머니와 대화 하는 중에 김은미 어머니가 왔습니다.
지난 모임과 마찬가지로 사진 촬영 활동에 딱 맞는 준비를 해서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이번에도 이렇게 갖춰 입고 오셨네요.” 
“덕분에 잘 지냈지요. 이번에도 사진 찍고 이야기 나누는 일정으로 진행하면 되는 건가요?”
“네. 다행히 지난 모임처럼 날이 뜨겁지 않아서 동네 다니며 사진 찍을 때는 좋겠어요.”


장은미, 김은미 어머니와 이야기 나누며 전경진 어머니를 기다렸습니다.
몇 분 뒤 어머니 모습이 복지관 입구 쪽에서 보였습니다.
장은미, 김은미 어머니와 함께 맞이했습니다.


“미안해요. 많이 늦었지요. 나오는 길에 동네 이웃들이 놓아주지를 않네요…

대신, 오늘 활동 끝나고 나눠 먹으려고 참외를 가져왔어요.”
“손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으려면 불편할 텐데요.”
“아 그래요? 다음에는 저도 배낭을 메고 와야겠어요.”
 
세 분이 함께하며 복지관 인근 동네를 둘러봤습니다.
동네 빌라와 언덕 길을 걸으며 사진 촬영했습니다. 

사진 찍은 것은 어머니들이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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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다니지 않는 골목길도 걸으며 둘러봤습니다.

동네 근처에 사시는 어머니들도 여기는 처음이라 했습니다.

골목길 곳곳을 둘러보며 동네 옛 모습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산책으로 가볍게 다니신 적은 있어도 이 길을 가는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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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웃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먼저 나서서 소풍활동 취지와 오늘 모임에서 하는 일을 설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언덕 위에 있는 선의관악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김승철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 어머니들과 함께 동네 사진촬영 모임하고 있어요. 우리 동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서 연말에는 전시회도 해 보려고 합니다. 인사드리면서 동네 이야기도 듣고, 풍경 사진도 담아 가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요?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애쓰세요.”
“다음에 또 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언덕길 너머 관악산도 잘 보였습니다.
좋은 풍경이라 여겨지는 지점에서 세 분을 찍었습니다.
장은미, 김은미, 전경진 어머니 세 분이 돌아가며 사진 보시고 기뻐했습니다.


“잘 찍었네요! 오늘 날씨도 그렇고 모인 인원도 좋은 날이네요.”
“그러게요. 오늘은 소풍 활동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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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언덕길을 올라 그 꼭대기에 있는 주현교회로 왔습니다.
그곳에서 동네 모습을 바라보니 골목길을 걸으며 보는 풍경과 달랐습니다.
너른 동네 풍경을 보면서 어머니들이 각자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동네 풍경을 보면서 어머니 서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여기에 올라서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잘 보여서 좋네요.”
“주변에 꽃도 예쁘네요. 잘 찍어 놓으면 근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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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사진 찍은 후 성현동 성당 안 카페로 모였습니다.
전경진 어머니가 가져오신 참외를 직접 깎아서 대접했습니다.
어머니들과 참외 먹고 찍은 사진들 구경했습니다.
서로 찍은 사진들이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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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풍활동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어머니들과 의논했습니다.

김은미 어머니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활동 방향을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소풍모임하고 있는데, 처음 몇 번은 오늘처럼 동네를 다니면서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몇 번이지, 계속 이렇게 하면 계절이 바뀌는 풍경이 아니고서는 똑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될 테니까 오래 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요. 동네 길로 계속 다니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몇 번 이렇게 한 다음에는 사진 찍는 테마를 정해서 행동하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본인에게 인상 깊은 동네 건물 몇 곳을 자세히 찍는다.’ ‘동네 어른 한 분을 만나서 같이 사진 찍는다.’ 처럼 구체적인 테마가 있으면 동네 풍경을 더 깊이 볼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겠어요.”
“좋은 의견입니다. 다음 모임부터 그렇게 적용해도 좋겠어요!”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끼리 관계를 좋아지게 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갈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맞아요. 그런 관계 부분까지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소풍 활동이 더 의미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겠어요!”


소품모임 구성원 관계와 지역 관계를 살핀 김은미 어머니 의견에 감사했습니다.

장은미, 전경진 어머니도 김은미 어머니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앞으로 소풍모임은 사진 테마를 정해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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