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설 연휴를 앞두고 동네에 인사 다녔습니다.

그동안 복지관에 도움 주셨던 곳, 처음 뵙는 가게 등 130여 곳을 두루 다녔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때라 인사드리기 좋았습니다.

지역사회조직팀 6명이 2명씩 나눠서 다녔습니다.


처음 뵙는 가게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가까이 있는 복지관에서 설 인사 나왔다고 하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선의관악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설날 앞두고 동네에 인사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은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이기에 인사드리면서 핫팩을 전해드렸습니다.


“아, 저희는 좋죠. 잘 쓰겠습니다.”

“아휴, 이런 거까지 안주셔도 되는데…”

“고마워요. 잘 쓸게요~”


작은 선물이지만, 일하시는 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인사드리진 못해도 종종 인사드리러 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가게를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린 약국에서는 오래전, 복지관에서 부탁드렸던 모금함을 내어주셨습니다.


“꽤 오래전인데, 제가 깜빡하고 있었네요. 늦게 드려서 죄송해요.”


우리 기관에서 적어도 7~8년 정도 전에 드렸던 모금함 같았습니다.

잊지 않고 전해주신 손길에 감사했습니다.

모금함에는 아이들이 넣어준 비타민도 들어있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을 그 마음에 뭉클해집니다.



20180213_175241.jpg


앞으로도 지역에 계속 인사 다니려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지역에 인사 다니며 안부 묻고, 관계를 다져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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