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상추 드세요~

조회 수 709 추천 수 0 2017.05.22 12:10:55

"할머니, 상추 드세요~"


요새 여름 같은 날씨에 평상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립니다.
정신없이 5월이 지나 상추 수확에 신경도 못쓰고 있었는데
평상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들이 부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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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거 따야 돼요"
 "이거 떡잎은 진작 따줬어야 했어."
"어머니 내일 아이들과 같이 따도 될까요?"
"떡잎은 잘 따줘야 돼, 이번에는 내가 따줄게.

다음부터 애들 보고 따라 그래요."
"아~ 그렇군요. 네! 어머니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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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께서 따주신 상추 잘 두었다 다음날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상추 몇 봉지로 나눠 담고 첫 수확이니 감사한 분들께 나눠드리자 했습니다.
아이들이 노느라 바쁩니다.
먼저 상추 산 꽃씨 집 할머니께 드리자 하니 좋다 하며 갔습니다.
쑥스러워 아무 말 못 하고 할머니께 상추만 드립니다.
설명드리니 고맙다며 아이들을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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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감사한 학교 경비 아저씨께 드리고 싶다는 아이들 말에
아저씨를 뵈러 갔는데 안 계셔서,

아이들이 자주 가는 편의점 사장님께 드렸습니다.

사장님은 안 계시고 아르바이트하시는 분이 잘 전해주겠다며 웃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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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같은 빌라 할머니께 드리고 싶다며 찾아가 드리니

할머니가 안아주셨습니다. 맞은편에 사시는 어른들께도 드리고 싶다 해서

찾아가 드리니 예쁘다며 간식도 주셨습니다.

착한 일해서 받은 거라며 부모님께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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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쑥스러워서 쭈뼛쭈뼛하던 아이들이 한두 번 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다음에 또 누구 드리자고 이야기합니다.
상추 나눠 먹으며 동네 어른들과 인사 나누고,

이야기 나누니 정 넘치는 동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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