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상추 드세요~

조회 수 367 추천 수 0 2017.05.22 12:10:55

"할머니, 상추 드세요~"


요새 여름 같은 날씨에 평상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립니다.
정신없이 5월이 지나 상추 수확에 신경도 못쓰고 있었는데
평상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들이 부르셨습니다.

KakaoTalk_20170522_112803259.jpg

"선생님 이거 따야 돼요"
 "이거 떡잎은 진작 따줬어야 했어."
"어머니 내일 아이들과 같이 따도 될까요?"
"떡잎은 잘 따줘야 돼, 이번에는 내가 따줄게.

다음부터 애들 보고 따라 그래요."
"아~ 그렇군요. 네! 어머니 감사하죠."


KakaoTalk_20170522_112812664.jpg

어머니들께서 따주신 상추 잘 두었다 다음날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상추 몇 봉지로 나눠 담고 첫 수확이니 감사한 분들께 나눠드리자 했습니다.
아이들이 노느라 바쁩니다.
먼저 상추 산 꽃씨 집 할머니께 드리자 하니 좋다 하며 갔습니다.
쑥스러워 아무 말 못 하고 할머니께 상추만 드립니다.
설명드리니 고맙다며 아이들을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KakaoTalk_20170522_112810750.jpg


평소에 감사한 학교 경비 아저씨께 드리고 싶다는 아이들 말에
아저씨를 뵈러 갔는데 안 계셔서,

아이들이 자주 가는 편의점 사장님께 드렸습니다.

사장님은 안 계시고 아르바이트하시는 분이 잘 전해주겠다며 웃으셨습니다.


KakaoTalk_20170522_112806304.jpg

한 친구가 같은 빌라 할머니께 드리고 싶다며 찾아가 드리니

할머니가 안아주셨습니다. 맞은편에 사시는 어른들께도 드리고 싶다 해서

찾아가 드리니 예쁘다며 간식도 주셨습니다.

착한 일해서 받은 거라며 부모님께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KakaoTalk_20170522_112804767.jpg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쭈뼛쭈뼛하던 아이들이 한두 번 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다음에 또 누구 드리자고 이야기합니다.
상추 나눠 먹으며 동네 어른들과 인사 나누고,

이야기 나누니 정 넘치는 동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 할머니 저는 열손가락 다 봉숭아 물들여주세요~ file master 2017-08-30 81
40 우리가 키운 채소로 고기파티! file master 2017-06-26 226
» 할머니, 상추 드세요~ file master 2017-05-22 367
38 다시 시작하는 채소키워요! file master 2017-04-14 554
37 김장으로 채소키워요 마무리했어요! file master 2016-12-08 714
36 탁구동아리 훈훈한 마지막 모임. file master 2016-10-24 872
35 우리 마을에 이런 이야기가?! file master 2016-09-29 948
34 날이 갈수록 느는 탁구! file master 2016-09-26 947
33 수확하고 다시 씨 뿌리고~ file master 2016-09-21 1043
32 "아이고 이쁘다. 고마워" - 탁구 동아리 감사인사 file master 2016-07-29 1308
31 가족이 모여 함께한 삼겹살 파티! file [4] master 2016-07-11 1339
30 시금치 무침 만들어 먹었어요~ file master 2016-06-20 1924
29 (세대교류) 탁구동아리 첫모임 ^ㅡ^ file master 2016-06-15 1704
28 채소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file master 2016-06-03 1459
27 '우리 함께 채소키워요' 감사편지 - 신유진 file [1] master 2016-05-26 1724
26 꽃 씨도 심고 편지도 쓰고 !! file [1] master 2016-05-13 1884
25 우리가 모은 돈으로 모종사서 심었어요! file master 2016-04-25 1832
24 별이는 사랑받는중 file master 2016-04-19 1942
23 '우리 함께 채소키워요' 첫모임 했습니다. file master 2016-04-04 1789
22 관악구지역아동센터 연합발표회 꿈끼페스티벌 여덟번째 이야기 file master 2016-01-27 1968